디비전2는 매시브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유비소프트가 퍼블리싱한 온라인 액션 RPG로서 천연두가 유행하는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이머는 정부 요원과 함께 도시를 새로 세우는 역할을 맡아 수행하게 됩니다.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석 AI 디자이너인 드류 레크너가 GDC 2019에서 강연한 내용은 NPC의 AI를 개선하는 방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인벤 기사 링크를 공유합니다.
‘디비전2’의 실감나는 NPC들의 전투 AI, 어떻게 구축했을까?
▲ 드류 레크너 매시브 엔터테인먼트 수석 AI 디자이너 NPC는 흔히 상점 주인 혹은 퀘스트를 주는 누군가로만 한정해서 취급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캐릭터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즉 플레이어와 같이 싸우게 되는 동료뿐만 아니라
NPC라고 하면 게임 속 등장하는 캐릭터 중 게이머가 직접 컨트롤하는 캐릭터가 아닌 모든 캐릭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상점 주인이나 퀘스트를 주는 인물, 그리고 디비전2의 경우 AI가 컨트롤하는 상대편 적들이 모두 NPC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연 내용에 따르면 디비전2에서는 NPC의 성향을 정의하고 공격적이거나 수비적인 성향에 따라 행동 패턴을 다르게 가져가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또한, 적과의 교전에서 단순히 거리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움직임, 즉 진형 개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NPC의 숙련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패턴을 가져가는 등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게임들을 보면 레이트레이싱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는 등 시각적으로는 현실에 매우 가까운 형태로 접근하고 있는데, 그 안에 등장하는 NPC의 행동 패턴 또한 현실과 가깝게 변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되며, 이 지점에서 AI 기술이 반영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