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스타트업>에는 창업을 꿈꾸는 청춘들이 등장한다. 열정으로 가득한 이들의 뒤에는 사업, 조직 구성 등 처음 도전을 시작한 이들을 돕는 숨은 조력자, 멘토가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렌지플래닛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비롯해 인디게임을 제작하는 청년 창작자나 IT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이들의 성장을 위해 다채로운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다양한 창의창작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이 특별히 입을 모아 감사를 표하는 이가 있다. 바로 여승환 이사다. 그를 만나 멘토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여승환 이사는 Smilegate.AI 센터의 데이터랩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인터뷰]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IT기술본부 기술지원담당 이사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승환입니다. 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스마일게이트에 2003년 12월에 입사했습니다. 공식적으로 권혁빈 이사장님을 제외한다면 가장 오래 근무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웃음)
Q. 당시 스타트업이었던 스마일게이트에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우선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정말 좋았고, 세상에 즐거운 게임을 내놓고자 하는 회사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대기업보다는 이렇게 좋은 분위기의 스마일게이트에서 게임을 함께 끝까지 완성하고 싶다는 꿈이 생겨서 입사했습니다.
Q. 현재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기술지원 담당으로서 그룹의 기술 현안들을 해결하고 창의창작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합니다. 또한, 프로토타이핑이 필요한 기술을 검토하거나 이를 사내에 적용하는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당면한 기술 문제들을 지원하는 일들을 맡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 데이터랩 랩장을 겸직하고 있어서 데이터 통합 관련 과제들도 세팅하고 있습니다.
Q. 멘토링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서 대화를 위해 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다른 이들이 하는 고민을 잘 듣고 공감하게 되고, 그동안 제가 쌓아온 경험과 스스로 고민했던 시간들을 토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제 경험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Q. 멘토링의 또 다른 동기가 있으신가요?
스타트업에서 대표가 아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활동이 많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분명히 스타트업에 다니면서 생기는 고민이 있을 것이고, 대표 입장에서도 그들을 어떻게 케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렌지플래닛 멘토링의 경우에는 이 부분에 가장 집중해서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 대표가 아닌 구성원에 집중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회사를 대표하는 이가 아무래도 가장 많은 고생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많은 조명을 받기도 합니다. 저는 옆에서 함께 하는 구성원들 그리고 구성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개발자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많았습니다. 제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고민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멘티들에게 멘토링을 해 주시는 이유가 있나요?
멘토링을 하다 보니 점점 영역이 확장되었습니다. 어린 친구들과 함께 했던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주니어 멘토링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는 공대생 선배의 입장에서 서버개발캠프 멘토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