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서비스팀 정지혜]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은 콘텐츠 제작과정을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과 경험을 보완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글을 작성하거나 번역하는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수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특히 글, 이미지, 영상 등 텍스트나 그래픽 요소가 포함된 콘텐츠 제작에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또한, 음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멜로디와 가사 등 노래를 작사, 작곡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의 장르와 분위기에 맞는 곡을 작곡해주고, 인공지능이 음정과 어조를 비롯한 감성 정보를 학습하여 기계적인 톤이 아닌 극사실적인 목소리로 풍부한 표현의 음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음성을 창조할 수 있고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튜브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가상 유튜버를 만드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가상 유튜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는 버추얼 캐릭터로, 실제 유튜버와 같은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채널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올리며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래서 필자도 AI기술을 이용해 AI VTuber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용한 툴은 Smilegate AI 미디어스튜디오를 사용하여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하였고, TTS는 Google Cloud Speech-to-Text API, LLM은 GPT-3를 사용하였습니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시청자가 채팅을 치면 AI VTuber가 그에 대한 답변을 해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성있는 페르소나를 가진 대화모델이 만들어진다면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시청자와의 감성적인 연결을 형성하고, 팬덤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쉽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에는 아직도 한계와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생성한 콘텐츠는 인간이 만든 콘텐츠와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생성한 콘텐츠는 어느정도 틀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성된 것으로, 창의적이거나 예측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직 어렵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생성한 콘텐츠가 인간의 가치관이나 도덕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한계와 문제점들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극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절한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윤리적인 문제의 고려 등이 필요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창의성을 보완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될 것이며, 인간의 창의성과 인공지능의 기술력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여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록
메타휴먼에 Chat GPT 적용해보기
사진 기반의 얼굴 베이스 메쉬를 만들고 언리얼 엔진의 메시 투 메타휴먼 기능으로 메타휴먼을 만들었습니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에서 여러가지를 수정한 후 언리얼엔진에서 Chat GPT와 연동해보았습니다. 메타휴먼의 표정 애니메이션을 이만큼 구현하는 기술도 쉽진 않았겠지만 GDC 2023에서 시연한 메타휴먼 애니메이터를 보니 실제 사람의 표정 연기를 스캔 및 메타휴먼에 바로 적용하여 더 사실적인 표정 구현이 가능해지던데 앞으로의 메타휴먼 제작 관련 기술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