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like AI를 탑재한 인간형 캐릭터의 완성도가 엄청나게 향상되었다고 가정해보면, 이를 컴퓨터나 스마트폰 스크린과 같은 2D 평면에 전시하고 마우스, 키보드, 터치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만으로는 잠재력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의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AR이나 VR과 같은 기술인데 아직 현실감과 조작감 측면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오기에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초고해상도 VR 헤드셋 프로젝트 N301은 현실감을 크게 개선했다고 알려지고 있고, GOTY 후보로 거론되는 VR 게임 Half-Life Alyx와 Valve Index의 조합은 마우스+키보드로 하기 어려운 조작들을 직관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드시 게임이 아니더라도 실제와 유사한 가상 환경에 기반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 “AI”는 필수 요소가 아니지만 Human-Like AI의 주요 적용 공간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의 초고해상도 ‘VR 헤드셋’ 2021년 공개될까?
‘애플 글라스(가칭)’ 출시설은 매년 빗나가는 가운데, 안경보다 먼저 애플의 첫 VR 헤드셋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는 19일(현지시간) 애플의 몰입경험 헤드셋, 코드명 ‘N301’이 빠르면 2021년, 혹은 2022년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는 N301 개발에 얽힌 뒷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현재 마이크 록웰이 이끄는 애플의 AR/VR 팀은 N301을 당초 초고성능 헤드셋으로 설계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토타입에서 극심한 발열 문제가 나타났는데, 록웰이 제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