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지능개발팀 이현정]
지난 21일 테슬라는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코드명 ‘옵티머스’를 3개월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옵티머스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도록 하려면 크기와 모양이 거의 같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외형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 테스라봇 옵티머스는 키가 약 173cm, 무게가 약 57kg로, 20kg 정도 무게의 화물 운반능력, 시속 8Km로 이동하는 능력, 렌치로 자동차에 볼트를 장착하는 등의 작업, 매장에서 식료품을 들어올리는 작업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옵티머스가 이러한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팔, 다리, 관절 등에 30개의 모터를 장착, 심장부에는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했으며, 머리에는 오토파일럿 카메라가 들어있어, 완전 자율주행 컴퓨터로 작동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를 공장 작업용으로 반복적이거나 지루한 일, 그리고 위험한 작업을 인간 대신 수행해 준다고 했지만,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반려 로봇처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로봇이 인간의 삶을 도와주고, 인간이 하던 힘든 일을 대신해 주고, 가정에 로봇이 공급되어 귀찮고 번거로운 일을 처리해 줄 것이라는 등의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어린 아이들도 미래를 상상할 때 아주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였으나, 그렇게 자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쉽게 거론되던 이야기가 2022년 지금 이 순간에도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그리고 여전히 지금의 기술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며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테슬라가 올해 안에 그것을 현실화 시킨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을 성공시킨 회사의 이야기라 더더욱 신뢰가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출시된다 하더라도 1200만원 정도의 가격이 예상되고 있어서 출시 후,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보급될 수는 없겠지만, 사람의 일상을 돕는 로봇의 실현이 향후 더 많은 회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게 하는 촉진제가 되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멀지 않은 미래에 제 옆에 제 일을 도와주는 로봇이 서 있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 봅니다
참고
https://www.tesla.com/ko_KR/AI
https://en.wikipedia.org/wiki/Tesla_Bot